알록달록해지는 시드니 5월에 가야 할 이유?
알록달록해지는 시드니
5월에 가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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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해지는 시드니 5월에 가야 할 이유?

시드니 비비드 축제로 뛰어들기

컬러풀 시드니 🎨

시드니 비비드 페스티벌시드니 비비드 페스티벌

모래사장의 조개껍데기를 떠오르게 하는 오페라 하우스와 해변을 따라 늘어선 마천루가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리는 시드니. 이미 그 아름다움을 찾아온 여행자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지만, 5월의 밤이 되면 그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낭만적인 도시가 금세 눈부신 작품이 그려지는 캔버스로 변하는 시간, 시드니 비비드 축제가 그 화려한 서막을 올리는 것이다. 무르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펼쳐지는 환상의 불빛 쇼, 그 속으로 뛰어들어보자.


축제의 하이라이트, 비비드 라이트

시드니 비비드 축제시드니 비비드 축제

시드니의 가을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드는 비비드 축제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아름다운 폭발을 만들어내는 시간이다. 예술은 빛으로 투영되어 건물과 거리를 갤러리 삼아 전시되고 크고 작은 컨벤션 센터에는 기술, 게임, 영화 등 여러 분야의 종사자들이 모여 영감을 교환하는 장이 열린다. 그중에서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서큘러 키를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비비드 라이트. 오페라 하우스의 하얀 지붕 위를 넘실거리며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조명 예술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착각을, 해수면을 물들이며 화려하게 빛나는 하버 브릿지는 모던한 도시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별보다 환한 시드니의 밤, 비비드한 산책

시드니 하버 브릿지시드니 하버 브릿지

축제 기간만큼은 별보다 환하게 빛나는 시드니의 밤을 느끼며 거리를 거닐어보자. 까만 거리 위에 칠해진 오색 찬란한 LED 등과 프로젝터들을 따라 걷는 밤 산책은 낮 동안 감춰져 있던 시드니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작품 구성과 위치는 매년 달라지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는 메인인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피르스트 플릿 공원을 중심으로 이동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다. 하버 브릿지로 향하는 방향에서는 모던한 거리를 따라 펼쳐지는 빛의 전시장을, 서큘러 키로 향하는 길에는 바다와 로열 보타닉 가든을 장식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여행 일정이 고민된다면?
쏟아지는 빛의 향연 속에 시드니 여행 일정이 고민된다면, 낮과 밤의 반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낮 동안에는 시드니의 낭만을 느끼며 따스한 햇볕 속에 본다이 비치와 멘리 비치에서 휴식을 취해보자. 록스 마켓, 웨일 와칭 등 살아있는 시드니의 모습을 찾아 여행을 떠나도 좋다. 여유로운 낮을 경험하고 나면 달리 예술가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 도시의 밤이 더욱 짙은 인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축제를 더욱 뜨겁게, 뮤직 페스티벌

시드니 뮤직 페스티벌시드니 뮤직 페스티벌

빛, 아이디어, 음악으로 구성된 비비드 축제에서 흥을 담당하는 음악은 강렬한 색채로 빛나는 도심에 생기를 더해준다. 오페라 하우스와 시내의 극장, 센터 등에서 열리는 콘서트와 거리의 악사들에 의한 라이브 공연 등 시드니 전체가 그들의 무대이다. 매년 세계적인 가수들의 공연은 물론 알앤비, 락, 디스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공연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나뉘며 미리 예매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라인업을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축제에 어울리는 짜릿한 경험, 액티비티 추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야경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야경

전에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하는 시드니 비비드 축제. 이를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3가지 방법을 활용해보자. 첫 번째는 낭만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비비드 디너 크루즈이다. 유유자적 바다를 떠다니며 편안하게 야경과 식사를 즐기는 디너 크루즈가 축제 기간에는 비비드 라이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로 변한다. 로맨틱한 시간 사이로 스며드는 다채로운 빛으로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

🚢 비비드 디너 크루즈

  • 대표 회사 캡틴쿡 크루즈
  • 탑승 위치 Darling Harbour King Street Wharf No.1
  • 이용료 성인 AU$105-, 만 4-15세 어린이 AU$ 89-
  • 소요 시간 3시간 30분

시드니 하버 브릿지 클라임시드니 하버 브릿지 클라임

하늘 위를 걸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하버 브릿지 위로 올라가 쏟아지는 빛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 발밑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아찔함은 잊힐 것이다. 타롱가 동물원에서도 축제를 위한 특별한 밤이 준비되어 있다. 보호를 위해 동물 대신 환하게 빛나는 동물 모형의 랜턴이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이곳에서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을 거닐어보자.

🧗‍♀️ 하버 브릿지 클라임

  • 이용료 성인 AU$268, 만 8-15세 AU$ 188 (시간대별로 가격 상이)
  • 소요시간 3시간 30분

🦘 타롱가 동물원 야간 특별 개장

  • 운영시간 수-일, 17:30, 19:30 (2회 입장, 입장 시간 기준 2시간 관람 가능)
  • 이용료 성인 AU$26.95, 만 4-15세 AU$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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