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경비 113만 원 발리 5박 6일 일정 총정리
특가 항공권부터 숙소, 맛집 추천까지
발리로 떠나는 이른 바캉스 🏝
바다와 산, 호수와 정글까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자연을 갖춘 최고의 휴양지, 발리. 제주도보다 약 3-4배가량 넓은 규모로 짧은 시간 안에 발리의 전 지역을 돌아보는 건 무리지만, 워낙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해 일부 지역만으로도 발리를 완벽히 경험할 수 있다. 발리가 건기에 접어드는 6월, 발리로 이른 바캉스를 떠나고 싶다면 에디터가 직접 준비한 발리 여행 계획을 눈여겨보자. 5박 6일의 세세한 일정은 물론, 필수 투어와 숙소, 항공권 구매 팁까지 담아보았다.
한눈에 보는 발리 인기 지역 TOP 6 🏆
- 쿠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여행지, 초보 서퍼들의 성지
- 스미냑 발리 선셋 명소, 유명 비치클럽이 모여 있는 지역
- 우붓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
- 짱구 서핑 고수들의 성지, 서양인 방문 비율이 높음
- 누사두아 5성급 리조트가 모여있는 곳,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 지역
- 길리섬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촬영지, 다이빙 & 스노클링 명소
발리 여행 준비 1️⃣ 항공권
발리 왕복 항공권
반값으로 구매하는 팁
성수기를 앞두고 발리 직항 항공권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10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 높은 가격대에 부담이 느껴진다면 경유 항공편은 어떨까? 직항 항공권의 반값인 데다 잘 찾아보면 2시간 내외로 체류하는 경우도 있어 합리적이다. 에디터는 하노이 경유 항공권을 플레이윙즈에서 46만 원대에 찾을 수 있었다.
금액 기준: 조회 일자 2023/5/15, 출·도착 일자 6/12-6/20
발리 비행편 정보 🛫
- 인천-발리 경유 1회, 경유지 체류 시간 포함 약 11시간
- 직항 항공사 대한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 경유 항공사 에어아시아, 비엣젯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중화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
발리 여행 준비 2️⃣ 일정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쿠타
발리에 도착한 첫날과 둘째 날은 쿠타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시작해보자. 쿠타는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인기 지역으로, 밤 비행기로 도착한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곳이다. 쿠타에서 쿠타비치는 필수로 들러야 할 서핑 명소. 해안이 길고 파도가 잔잔해 초보 서퍼들에게 인기 있다. 저녁에는 바로 옆에 자리한 비치워크로 향하자. 조경이 잘 가꿔진 4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로,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 매장과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유명 비치클럽이 모여있는
스미냑
3일 차의 계획은 하루를 전부 스미냑에서 보내는 것이다. 발리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스미냑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쇼핑센터와 비치클럽이 모여있다.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스미냑 빌리지는 대부분 정찰제로 운영돼 흥정이 어려운 여행자들이 쇼핑하기 좋은 곳. 미세스 시피와 포테이토 헤드 등의 비치클럽은 아름다운 선셋과 함께 수영,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 스미냑 안에서도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발리 여행의 핵심
우붓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발리 고유의 문화, 분위기를 접할 수 있는 우붓. 남은 날들은 우붓에 머물며 시내부터 발리 외곽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해 보자. 힌두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우붓 왕궁과 사라스와띠 사원은 시내 중심에 모여있어 함께 구경하기 좋다. 또한 발리인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띠르따 앰플 사원도 놓치지 말자. 사원에서 솟아 흐르는 물로 몸을 씻고 기도를 올리는데,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에 신비함이 느껴진다.
취향에 따라 즐기는
발리 외곽 투어
여행의 마지막 날은 발리 중심에서 벗어나 인생샷을 가득 남기러 떠나보자. 발리 외곽에는 워낙 둘러볼 곳이 많아 투어를 추천하는데, 시중에 2-4인 규모의 상품도 준비돼 있어 프라이빗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천국의 문으로 불리는 렘푸양 사원과 발리 정글 스윙 등 SNS에서 가장 핫한 명소를 모두 방문하고 싶다면 발리 동부 투어를, 신비로운 매력의 울룬 다누 브라탄 사원과 한다라 게이트를 보길 원한다면 북부 투어를 추천한다. 동부 투어 상품에는 띠르따 강가 수상 궁전과 따만 우중 물의 궁전 코스가 마련돼 있으니, 취향에 맞는 투어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발리 5박 6일 추천 일정 💡
- 1일차 발리 입국 ➡️ 숙소 ➡️ 야시장
- 2일차 쿠타 비치 ➡️ 비치워크 ➡️ 일몰 감상
- 3일차 스미냑 빌리지 ➡️ 포테이토 헤드
- 4일차 우붓 왕궁 ➡️ 사라스와띠 사원 ➡️ 띠르따 앰플 사원
- 5일차 렘푸양 사원 ➡️ 발리 정글 스윙 ➡️ 몽키 포레스트
- 6일차 기념품 구매 ➡️ 한국 귀국
발리 여행 준비 3️⃣ 교통편
가장 편안한 여행 방법
택시 & 가이드 투어
발리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발달되지 않은 대신 택시가 활성화돼 있다. 택시는 주요 도시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으나, 초보 여행자에게는 부당하게 요금을 요구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그랩이나 고젝 등의 어플을 이용하자. 또한 기사 혹은 가이드와 동반하여 여행을 즐기는 일일 투어도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보통 장거리 여행이나 마지막 날 저녁 비행기 탑승 전 이용하곤 하는데, 자유 여행인 만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비용은 투어가 끝난 후 지불하는 게 좋다.
발리 여행 준비 4️⃣ 숙소
쿠타 추천 호텔
호텔 테라스 앳 쿠타
1박당 약 3-4만 원대의 가격으로 혼자 또는 친구와 묵기 좋은 호텔. 가격 대비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는 물론 위치 또한 좋아 만족스러운 후기가 넘쳐나는 곳이다. 도보 1분 거리에는 환전소와 식당가, 편의점이, 10분 거리에는 쿠타비치가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적이다.
우붓 추천 호텔
우붓 트로피컬 가든
우붓 시내 가성비 호텔을 찾고 있다면 우붓 트로피컬 가든은 어떨까? 1박당 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고퀄리티의 조식을 자랑해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요가 원데이 클래스로 유명한 곳들이 호텔 근처에 포진해 있다는 것. 발리 요가 체험을 계획 중인 여행자라면 이 호텔을 추천한다.
발리 여행 준비 5️⃣ 음식
발리에서 꼭 맛봐야 할
나시고랭 & 사테 바비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 나시고랭. 발리에 왔다면 그 원조의 맛을 경험해 보자. 닭고기, 새우, 소시지 등을 밥과 함께 볶은 요리로 살짝 매콤하게 조리해 감칠맛이 일품이다. 함께 곁들일 음식으로 사테 바비는 어떨까?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꼬치구이지만, 한국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추천하는 맛집은 두 가지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너티 누리스 와룽. 발리의 프랜차이즈 식당인 만큼 우붓과 스미냑 등 주요 도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너티 누리스 와룽 📍
- 우붓 지점 Jl. Raya Sanggingan No.88X, Kedew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스미냑 지점 Jalan Mertanadi No. 62 Kerobokan Seminyak, Kerobokan Kelod,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준비 6️⃣ 여행 필수품
인도네시아
도착 비자
발리 여행을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도착 비자를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정책으로, 발급 후 최대 3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가격은 50만 루피아, 한화로는 약 45,000원 정도. 공항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간혹 부당하게 수수료를 뗄 때가 있으니 전자 비자로 미리 발급해 둘 것을 추천한다.
발리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할 기념품 🎁
우붓시장
쇼핑 리스트
발리 여행에서는 보통 말린 과일이나, 발리 초콜릿, 루왁 혹은 낀따마니 커피를 기념품으로 구매한다. 주변 지인에게 선물할 용도로는 발리 특유의 향을 담은 인센스 스틱이나 우드 식기구도 좋다. 우붓 시장 안에 자리한 발리 티키는 유명한 우드 식기구 매장인데, 한국인 사장님이 정찰제로 운영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