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 계획
베트남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휴양지, 나트랑. 지금부터 8월까지, 가벼운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나트랑이 제격이다. 태국이나 필리핀 등은 현재 우기를 지나고 있지만 나트랑은 현재 건기에 속한다. 성수기에도 항공권 가격이 20만원대이고 저렴한 물가 덕분에 호텔 투숙비, 식비 등의 비용을 더해도 부담이 없다. 3박 4일 동안 마음껏 즐기는 나트랑 여행 일정과 경비, 알찬 꿀팁을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알아두면 좋은 나트랑 환전 팁 🤑
보통 2가지 방법을 이용한다. 국내에서 수수료를 우대받아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환전하거나, 트래블월렛에 베트남 동(VND)을 충전해 ATM에서 인출하는 것. 둘 다 환율에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현지에서 환전할 경우 환율은 김청 또는 김빈 환전소 > 호텔 로비 > 공항 순으로 좋다. 만약 지폐에 오염이 있을 경우 환전 시 제값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나트랑 항공권
대부분의 항공권 가격이 높아진 요즘이지만 나트랑 왕복 항공권은 다른 여행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플레이윙즈 조회 기준, 7월에 출발하는 왕복 직항 최저가는 202,200원이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본격적인 성수기에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나트랑 항공권을 눈여겨보자.
*금액 기준: 조회 일자 2023/6/15, 출·도착 일자 7/17-7/20
나트랑 비행편 정보 ✈️
포나가르 탑
규모가 크지 않은 여행지인만큼 나트랑은 시티 투어를 한 번에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이다.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포나가르 사원은 나트랑 시티투어의 필수 스팟으로 알려져 있다. 9세기에 세워진 이 힌두교 유적지를 마주하면, 휴양지로만 알고 있었던 나트랑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고대 건축물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증샷을 남겨보자.
나트랑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인 롱선사 또한 꼭 가봐야 할 유적지로 꼽힌다. 특히 하얗고 거대한 불상이 높은 산에 자리 잡고 있어서 나트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입장료도 무료이니 롱선사에서 나트랑의 시티뷰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
포나가르 사원 정보
나트랑 비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나트랑 해변은 맑은 바다, 잔잔한 파도, 부드러운 모래사장 덕분에 산책과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로 북적이는 스팟이다. 맛집, 카페, 마사지숍, 야시장 등이 해변 앞에 모여 있으니 함께 즐겨보자. 나트랑 해변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는 담 재래시장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격대도 저렴하니 얇고 시원한 원피스나 셔츠, 라탄 제품 등의 구매도 추천한다.
나트랑 라탄백 가격대는? 🧺
한화로 약 5천원-1만원 정도이다. 담 시장, 야시장, 롯데마트 등에 가면 다양한 라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나트랑 머드 스파
나트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머드 온천을 놓치지 말자. 프라이빗한 욕조에 가득 채워진 머드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그면 여독이 절로 풀린다. 나트랑에서 유명한 머드 온천은 3곳으로 시내의 '갈리나 호텔 & 스파', 오래된 '탑바 머드 배스', 테마파크형 '아이리조트 스파'가 있다. 탑바와 아이리조트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랩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어서 이동하기 용이하다. 여행 일정과 상황에 따라 취향에 맞는 머드 온천을 선택하자.
나트랑 추천 머드 온천 3곳 가격대
나트랑 머드 온천 이용 팁 🛀
머드 온천수는 진흙보다는 물에 가까운 제형이지만 밝은 수영복을 입을 경우 이염될 수 있다. 방문 시 어두운 컬러의 수영복이나 버릴만한 옷가지를 챙겨갈 것을 추천한다.
나트랑 마사지
물가가 저렴한 나트랑은 부담 없이 마사지를 즐기기 좋은 여행지이다. 가격대는 마사지숍마다 다르지만 한화로 약 2만원대부터 10만원 내외까지 형성되어 있다. 30분, 60분, 90분 단위의 마사지 시간 그리고 스톤, 아로마 등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가격대는 달라진다. 인기 있는 숍의 경우 대부분 한국어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나트랑에서 유명한 마사지숍으로는 제이 스파, 참스파, 센스파, 아남 스파, 웰스파, 라운지 마사지 등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방문해 보자.
나트랑에서 그랩
나트랑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어플, 그랩은 꼭 다운받자.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만 있으면 현지에서 흥정하며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그랩을 통해 원하는 도착지를 설정하면 엉뚱한 목적지로 갈 일도 없고,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출발 전 미리 어플에 카드를 등록해 두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나트랑 시내 추천
나트랑 시내 호텔 중 가장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레갈리아 골드 호텔. 5성급 호텔을 5만원대에 투숙할 수 있어서 늘 인기이다. 나트랑 해변, 야시장, 콩카페, 마담프엉 등 주요 스팟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호텔의 시그니처인 수영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인피니티풀이니 인증샷을 꼭 남겨보자. 현재 기준, 조식이 포함된 1박 투숙 시 슈페리어룸은 약 5만원, 발코니 시티뷰 디럭스룸은 약 6만원이다. 카이트에서 첫 결제 5천원 할인까지 받아 기분 좋은 나트랑 호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금액 기준: 조회 일자 2023/6/15, 투숙 일자 7/17-7/18
나트랑 반쎄오
나트랑을 여행한다면 흔한 쌀국수 대신 반쎄오를 꼭 맛보자. 반쎄오는 얇고 바삭한 라이스 페이퍼에 해산물과 야채 등을 얹어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음식이다. 베트남 지역마다 만드는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호불호 없는 맛 덕분에 인기이다. 추천 식당은 나트랑 맛집으로 유명한 마담프엉과 짜오마오. 두 식당 모두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 깔끔한 인테리어, 접근성 좋은 위치 등의 장점으로 인해 늘 붐빈다. 메뉴판에도 한국어가 적혀 있어서 주문이 수월하다. 남녀노소 좋아할 맛집이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짜오마오
마담프엉
꼭 맛봐야 할 코코넛 커피 🥥
나트랑 콩카페
식사 후 커피는 베트남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콩카페에서 맛보자. 나트랑의 콩카페는 넓은 2층 규모로 쾌적한 실내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달달한 코코넛 스무디 한 잔(55,000 VND)이면 금방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 마트 라면
나트랑 여행이 끝나갈 무렵, 많은 여행자가 나트랑 롯데마트를 찾는다. 각종 물건이 보기 좋게 진열된 데다 내부는 넓고 쾌적하다. 나트랑 롯데마트의 필수 쇼핑 리스트에는 베트남 라면, 말린 망고, 망고 푸딩, 캐슈넛, G7 커피, 아치카페 커피, 친수 칠리소스 등이 있다. 쇼핑 카트에 가득 상품을 담아도 가격은 약 3만원 내외가 나온다. 골드코스트점은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나트랑점은 매장도 더 넓고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나트랑 롯데마트 정보
나트랑 여행 3박 4일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