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야 할 일본 단풍 여행지 3
가을에 가야 할
일본 단풍 여행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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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야 할 일본 단풍 여행지 3

삿포로·도쿄·교토 인근 단풍 명소

단풍 보러 떠나는 가을의 일본 🍁

일본 가을 단풍일본 가을 단풍

일본의 단풍은 10월 중순 홋카이도부터 시작해 12월 중순쯤 규슈를 물들이며 끝난다. 나라의 모양이 남북으로 긴 만큼 단풍 절정시기 또한 지역마다 다르다. 일본 전역에 단풍이 드는 만큼 곳곳에 명소도 많다. 그 중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홋카이도 삿포로,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 도쿄,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교토까지 세 도시와 그 근교의 단풍 명소를 알아보았다.


일본 단풍 여행지 1️⃣

가장 빨리 물드는
삿포로 단풍

홋카이도청 단풍홋카이도청 단풍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 💡

  • 언제 가야 좋을까? 10월 중순
  • 며칠 가야 좋을까? 3박 4일

삿포로 오도리 공원삿포로 오도리 공원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도시 삿포로는 매년 겨울 대규모의 눈축제가 열려 200만명이 방문하는 겨울 대표 여행지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곳답게 가을에 느낄 수 있는 매력도 상당하다. 10월 둘째 주부터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삿포로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추천한다.

삿포로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1️⃣ 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 가로수길

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 가로수길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 가로수길

홋카이도 대학 정문에서 캠퍼스를 잇는 약 70그루의 가로수는 전부 은행나무다. 동서로 약 380m의 길이로 길지는 않지만,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황금빛으로 물들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밤이 되면 가로수에 불을 밝혀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도 있다.

  • 단풍시즌 10월 하순-11월 초순
  • 운영시간 24시간
  • 입장료 없음
  • 가는방법 삿포로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 15분 소요

2️⃣ 조잔케이 온천

조잔케이 온천조잔케이 온천

삿포로 도심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조잔케이 온천 또한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단풍 명소이다. 10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단풍이 작은 온천 마을을 물들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는 '후타미 조잔의 길'을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단풍 시즌 온천에 숙박한다면 후타미 공원부터 후타미 현수교까지 이어지는 '조잔케이 네이처 루미나리에'를 감상할 수 있다.

  • 단풍시즌 10월 초순-10월 중순
  • 운영시간 24시간
  • 입장료 없음
  • 가는방법 삿포로 도심에서 차량 50분 소요

3️⃣ 청의 호수

청의 호수청의 호수

홋카이도 비에이의 청의 호수는 이름 그대로 푸른색 호수가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관광 명소다. 신비한 호수에 잠겨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남다른 정취를 자아내는데, 여름철 초록빛이었던 나뭇잎의 색이 변하면서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가을을 맞아 드높아진 하늘이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호수에 반영되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 단풍시즌 10월 중순-10월 하순
  • 운영시간 일출-일몰
  • 입장료 없음
  • 가는방법 아사히카와 역에서 시로가네 온천행 버스를 타고 7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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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풍 여행지 2️⃣

도심 근처에서 만나는
도쿄 근교 단풍

도쿄 단풍 여행도쿄 단풍 여행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 💡

  • 언제 가야 좋을까? 11월 중순
  • 며칠 가야 좋을까? 3박 4일

일본 단풍 여행일본 단풍 여행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 도쿄. 고층 빌딩부터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명소까지 어떤 취향의 여행자가 와도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여행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이름난 명소 위주로 도쿄를 둘러보고 돌아간다. 그러나 가을에 도쿄를 방문한다면 계절감이 물씬 풍기는 단풍 명소를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도쿄 여행에 가을을 더해줄 단풍 명소 세 곳을 꼽아보았다.

도쿄 및 도쿄 근교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1️⃣ 메이지 진구 가이엔

메이지 진구 가이엔 은행나무메이지 진구 가이엔 은행나무

도쿄 단풍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성덕기념회화관 건물로 이어지는 도로 양 옆에 심은 가로수로, 약 150그루의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다. 이 은행나무들은 성덕기념회화관 건물을 더 장엄하게 보일 수 있도록 원근법을 적극 활용했다고 한다. 가을이 오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은행나무를 보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일본 가로수 100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 단풍시즌 11월 중순-12월 초순
  • 운영시간 24(일요일, 공휴일 9:00-17:00 차량 통제)
  • 입장료 없음
  • 가는방법 시나노마치역에서 도보 10분 소요

2️⃣ 하코네 등산열차

하코네 등산열차하코네 등산열차

하코네 등산열차는 하코네유모토역과 고라역 사이 8.9km 구간을 잇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 열차다.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기차의 진행 방향을 번갈아가며 지그재그로 언덕을 오르는데, 이를 스위치백 방식이라고 한다. 울창한 숲과 계곡, 다리와 터널을 지나가면서 약 35분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 단풍시즌 10월 중순-11월 중순
  • 운영시간 하코네유모토역 ➡️ 고라역 첫차 6:12, 막차 22:43
  • 요금 하코네 등산열차 1일 패스 성인 ¥1,580
  • 가는방법 신주쿠역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오다큐 로망스카로 약 70분 소요

3️⃣ 가와구치 호수 & 로프웨이

가와구치 호수 가을 후지산가와구치 호수 가을 후지산

후지산 근처에는 '후지고코'가 있다. 후지산 근처의 다섯 개의 호수를 부르는 명칭으로, 그중에서도 가와구치 호수는 균형 잡힌 후지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최고의 후지산 전망 스팟으로 꼽힌다. 단풍이 들 때면 호숫가 북쪽에서 단풍 축제가 열리는데, 단풍 사이로 후지산이 보이는 액자 구도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로프웨이(케이블카)를 이용해 덴조 산에 오르는 것도 가와구치 호수를 감상하는 방법 중 하나.

  • 단풍시즌 10월 하순-11월 중순
  • 운영시간 24시간
  • 입장료 없음
  • 가는방법 신주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가와구치코역행 버스로 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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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풍 여행지 3️⃣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교토 근교 단풍

아라시야마 단풍아라시야마 단풍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 💡

  • 언제 가야 좋을까? 11월 중순
  • 며칠 가야 좋을까? 3박 4일

교토 단풍 여행교토 단풍 여행

1,100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도시, 교토.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거리마다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 교토는 봄부터 겨울까지 모두 아름답지만, 그중 가장 화려한 계절은 가을이다. 시간이 켜켜이 쌓인 유적들에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번 본 사람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교토 근교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1️⃣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 가을 풍경기요미즈데라 가을 풍경

교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인 기요미즈데라.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으로, 오토와 폭포에서 흘러나오는 세 갈래 약수를 마시면 운이 좋아진다고 한다. 가을이 되면 본당이 온통 붉은 단풍에 둘러싸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 완성된다. 또, 야간까지 운영해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단풍을 볼 수도 있다.

  • 단풍시즌 11월 중순-11월 하순
  • 운영시간 가을 특별 야간 운영기간(11/18-11/30) 6:00-21:30
  • 입장료 없음
  • 가는방법 성인 ¥400

2️⃣ 아라시야마 덴류지

아라시야마 덴류지 가을아라시야마 덴류지 가을

아라시야마의 오래된 사찰 덴류지에는 '일본 정원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소겐치 정원이 있다. 소겐치라는 연못을 감싸는 형태로 만들어진 정원으로, 연못을 따라 걸어도 좋지만 제대로 감상하려면 불당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눈길이 잘 닿지 않는 구석까지 세심하게 꾸며둔 정원을 조금 더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 단풍시즌 11월 중순-12월 초순
  • 운영시간 8:30-17:00
  • 입장료 성인 정원 입장권 ¥500, 성인 불당 입장권 ¥300
  • 가는방법 아라시야마 역에서 도보 5분 소요

3️⃣ 사가노 토롯코 열차

사가노 토롯코 열차사가노 토롯코 열차

토롯코 사가 역에서부터 토롯코 가메오카역까지 강을 따라 달리는 일본 최초의 관광 전용 철도 노선. 편도 7.3km의 거리를 대략 25분 동안 천천히 운행한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색색깔의 단풍이 물든 계곡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가을에 가장 많은 인파가 찾아온다.

  • 단풍시즌 11월 중순-12월 초순
  • 운영시간 토롯코 사가역 ➡️ 토롯코 가메오카역 첫차 10:02, 막차 16:02
  • 입장료 성인 ¥880
  • 가는방법 JR 사가아라시야마역 바로 옆 토롯코 사가역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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