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갈 때 꼭 챙겨요
해외여행을 더 쉽고 편하게 만들어줄 내 손안의 여행 도구, 여행 어플.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해주는 어플부터 위드코로나 시대 필수로 챙겨야 할 백신접종 증명서 어플, 동남아와 유럽 그리고 미국 등에서 쓰이는 해외 택시 어플, 유럽에서 대중교통 루트를 찾아주고 비교해주는 어플, 미국과 캐나다 맛집을 알려주고 식당 예약까지 가능한 어플, 일본이나 대만과 홍콩 등에서 쇼핑할 때 유용한 바코드 어플까지. 2023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설치해야 할 필수 여행 어플을 알아보자.
놓치면 후회하는
전 세계 항공권 & 호텔 예약 어플 ✨오직 특가만을 원할 때, 플레이윙즈
특가 중에 특가, 엄선된 항공과 호텔의 최저가 상품을 찾을 수 있다.최저가 검색과 결제를 한번에, 카이트
단독 호텔 할인 기획전, 항공 프로모션이 진행되니 혜택을 놓치지 말자.
구글번역기 파파고
여행 중 꼭 쓰게 되는 번역 어플은 구글 번역과 파파고가 가장 유명하다. 구글 번역은 전 세계 1백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며, 파파고는 13개 언어(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로 번역 가능하다. 파파고의 경우 번역 가능한 언어는 적지만 화면 인터페이스가 좀 더 직관적이기에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기 쉬운 편이다. 번역 퀄리티나 기능은 두 어플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직접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음성 번역이 가능하다. 여행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은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언어 감지' 기능이다. 2개 이상의 언어가 병기되어 있어도 자동으로 언어를 감지해 한번에 한국어로 번역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랩, 우버
그랩과 우버는 어플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어플로,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도착지를 직접 지정하기 때문에 예상 택시비를 확인할 수 있고,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엉뚱한 목적지로 가게 되는 일도 막을 수 있다. 그랩은 동남아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에서 쓰인다. 우버는 미국, 유럽, 인도, 일본에서 주로 사용한다. 해외에 도착하여 급하게 이용할 때를 대비해 국내에서 미리 결제 카드 정보를 입력해둘 것을 추천한다.
호텔에서 편하게 주변 맛집 음식 배달 🏍️
늦은 시간에 도착해 식당을 방문하기 애매하거나, 밖에 나가기 귀찮을 때 그랩과 우버이츠 어플을 이용해보자. 객실에서 호텔 주변 맛집의 메뉴를 주문해 맛볼 수 있다.
시티맵퍼
시티맵퍼는 전 세계에서 쓰이는 교통 어플이지만 주로 유럽 시내에서 길을 찾을 때 유용하다. 도보, 자전거, 공유 킥보드,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거의 모든 대중교통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가 지원되며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지도가 표시되고, 교통수단별 경로와 소요 시간 및 교통 비용을 알려준다. 또한 그중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정보가 디테일한 편이어서 버스 노선은 물론 환승하기 쉬운 지하철 칸의 위치, 공유자전거 정류장 정보까지 알려준다. 활성화 알림을 켜면 유저가 현재 이용 중인 노선의 실시간 정체 여부나 내려야 할 정류장을 알려주어 편리하다.
무거운 캐리어 옮길 때 좋은 기능 🧳
유럽은 우리나라와 달리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다.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을 타게 될 경우 시티맵퍼의 Step-free 경로 안내 기능을 활용해보자. 원래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기능이지만 이를 통해 유럽에서 무거운 캐리어도 비교적 수월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오미오
유럽 여행을 할 때는 다양한 도시를 자유롭게 오가곤 한다. 이때 사용하기 좋은 어플이 '오미오'이다. 보통 국경을 넘어가는 등 큰 이동 시에 비행기, 기차, 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여러 교통수단의 정보를 따로 찾아보기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된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세 가지 교통수단의 경로를 안내한다. 인터페이스가 단순하여 교통수단별 이동시간과 가격 정보 등 가장 중요한 정보가 한눈에 파악되어서 시간이 절약된다. 추천 경로를 선택하면 교통수단별 좌석 등급에 대한 설명도 함께 나타나고 앱 내에서 곧바로 티켓을 예약할 수도 있다. 한국어가 지원되고 유로,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달러 등 원하는 화폐로 선택이 가능해 여행 경비 산정 시에도 유용하다.
같이 쓰면 좋은 유럽 교통 어플 🙌
이외에도 유럽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FlixBus(플릭스버스)어플도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어플간 가격을 비교하여 알뜰하게 여행해보자. 또한 유레일패스를 구매한 경우 기차 검색이나 좌석 예약이 가능한 '레일 플래너' 어플을 받아 함께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스이카, 잔액 리더
일본 여행자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가장 많이 쓰는 교통카드 '스이카'. 일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발급 및 환불은 카드마다 정해진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아이폰 유저라면 실물카드가 없어도 월렛과 애플페이를 통해 스이카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 설정 > 일반 > 언어 및 지역 설정을 일본으로 변경하여 월렛에서 스이카 어플을 받아보자. 애플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쓸 수 있는 교통 어플도 있다. 스이카 등 일본의 교통카드 잔액을 조회해주는 어플로 '일본의 열차 카드 잔액 리더'를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전 세계 길 찾기 & 맛집 찾기 No.1 어플
구글맵스는 전 세계에서 쓸 수 있는 지도 어플이다. 길을 찾을 때뿐만 아니라 여행 명소나 맛집 등의 유명 스팟을 리뷰와 평점에 따라 쉽게 찾을 수 있다. 데이터가 안 터질 때를 대비하여 지도를 미리 다운받으면 인터넷 연결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옐프
옐프는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많이 쓰이는 맛집 검색 어플이다. 내 주변 또는 특정 지역까지 국가 전역에 있는 인기 맛집의 위치, 연락처, 메뉴와 식당 사진, 영업시간, 평점과 리뷰 수, 위생 등급 등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필터 기능이 유용한데, 현재 영업 중인 식당만 보여준다거나 가격대별, 거리별로 필터링이 가능하다. 장소의 분위기도 간단하게 적혀 있어서 TPO 정보를 얻기에 좋다. 시간대마다 인기 식당 리스트와 웨이팅 예상 시간도 보여준다. 어플에서 식당 예약,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오더를 넣어둘 수도 있어서 효율적이다. 회원가입은 필수가 아니지만 할인되는 식당 목록을 따로 보여주므로 필요에 따라 이용하자.
패이케
일본은 여행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특히 현재는 엔저 현상으로 인해 코로나 이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패이케는 일본에서 쇼핑 시 매우 유용한 어플이다. 수많은 상품이 진열된 돈키호테 같은 잡화점부터 드럭스토어, 마트, 편의점, 편집숍까지. 오직 바코드만 찍으면 물건의 이름과 간단한 상품 설명이 적힌 한국어 페이지가 나타나 쇼핑에 도움을 준다. 일본 이외에도 홍콩이나 대만에서도 활용 가능한 어플이니 여행 시 다운받아 보는 건 어떨까?
언어가 다른 낯선 이와도 마음을 나누고, 내 주변의 가장 맛있는 식당을 추천 받고, 점원의 도움 없이도 쉽게 쇼핑하고, 원하는 목적지 어디로든 편하게 이동할 자유. 여행 어플과 함께, 해외 그 어느 곳에서도 걱정 없는 여행을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