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이유는 충분하다. 가우디가 독창적인 시선으로 자연을 빚어낸 건축물은 탄성을 자아낸다.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구엘 공원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여행지. 2026년 마침내 완공된다는 미완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는 시간을 내어서라도 꼭 방문하자. 예술성과 웅장미를 두루 갖춘 작품이 자아내는 경이로움에 반해 바르셀로나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아름다운 명소들 사이로 흐르는 열정적인 활기 또한 바르셀로나의 매력이다. 명문 축구팀 FC바르셀로나의 경기를 홈구장에서 '직관'하는 것은 로망 그 자체. 이외에도 골목골목 옛 카탈루냐의 정취를 간직한 고딕 지구, 먹거리 가득한 보케리아 시장, 쇼핑 스팟 람블라스 거리의 편집숍에도 들러보자.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산책하거나 패들 서핑에 도전하면 새로운 바르셀로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해가 질 즈음 '벙커'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며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황홀한 풍경을 감상하면 어떨까? 마지막으로 형형색색의 몬주익 분수 쇼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의 밤이 이어진다. 달콤한 상그리아를 마시며 낭만을 더해줄 거리 공연으로 여행의 순간을 만끽해보자.
바르셀로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