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물이 모두 건강한 무안. 무안에는 동양 최대의 연꽃 자생지인 회산 백련지가 있어 여름마다 드넓은 물가에 아름다운 연꽃이 피는 광경이 펼쳐진다. 톱머리 해수욕장에서는 해송과 모래사장의 조화를, 홀통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다. 또, 황토갯벌랜드가 조성되어 있을 정도로 갯벌이 발달해 있어 캠핑이나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도리포는 서해안에서도 아름다운 일출을 보는 곳이 가능한 명소이다.
백련지
수많은 승려들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승달산은 무안의 차분한 분위기와 어울리며, 그리 높지 않아 가볍게 산책을 다녀오기 좋다. 차를 사랑한다면 무안 출신으로 한반도의 다도 문화를 크게 발전시킨 초의선사의 탄생지를 찾아가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전라 지역답게 풍성한 먹거리도 지나칠 수 없다. 숭어, 돔 등의 횟감은 물론이고, 무안의 자랑인 낙지 요리를 먹으러 낙지골목에 가보자. 특산품인 백련차와 식당에서 흔히 내놓는 양파 김치는 이색적인 식사의 일부가 될 것이다.
낙지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