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과거와 현재가 살아 숨 쉬는 자그레브.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 흥겨운 반 옐라치치 광장을 중심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뉜다. 광장 뒤 돌라츠 시장에는 싱싱한 과일 및 꽃과 수공예품이 가득하니 구경해보자. 침략, 지진, 화재 등의 사건을 겪고도 도시의 중심으로 우뚝 솟은 크로아티아의 보물 '자그레브 대성당'과 알록달록한 타일로 지붕이 꾸며진 '성 마르코 성당'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자. 마지막으로 과거 대형 화재 당시에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아 신성함의 상징이 된 '스톤 게이트'의 성모 마리아 그림 앞에서 소망을 빌며 일정을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자그레브 아트 파빌리온
과거의 자취를 따라 여행했다면 현재의 자그레브를 알아볼 차례. 핫스팟으로 알려진 트카칠체바, 오파토비나거리, 페타르 프레라도비치 광장에서 흥겨움에 취하거나, 라이브 뮤직과 디제잉 공연이 열리는 카페와 바를 돌며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할 수도 있다. 낮에는 한가롭게 노천 카페에서의 커피 타임 '슈피차'를 즐기다가 노을 무렵 작은 케이블카 '푸니쿨라'를 타고 로트르슈차크 탑에 올라 도시의 전망을 마음에 새겨보자. 자그레브 근교에 있는 요정의 숲, 플리트비체 또한 필수 방문지로 추천한다.
자그레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