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부터 력셔리함이 느껴지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는 높고 현대적인 빌딩과 사막 속의 도시 같은 하얀 아랍스타일의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모여있다. 이국적인 풍경이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5월부터 40도가 넘는 더위가 시작되지만,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쾌적하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대로 우버를 이용할 수 있고 영어 소통도 원활하다. 뜨거운 낮에는 시원한 그랜드 스테이트 모스크, 이슬람 아트 뮤지엄, 카타르 국립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자. 해가 조금 진 뒤에 수크 와키프 전통시장에서 더 생기있는 도하의 모습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하 카타르 국립 박물관
일부 항공사는 카타르를 5시간 이상 경유하게 되면 소정의 금액으로 시티투어나 사막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에서의 지루하고 긴 기다림 대신, 새로운 도시를 편하게 탐험하기에 제격이다. 짧은 여행이지만 알차게 구성돼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새로운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도하 사막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