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도록 쨍한 파란색과 티끌 하나 묻어있을 것 같지 않은 흰색의 조화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세계 3대 선셋 명소 굴라스 성채가 자리한 이아 마을은 상상 속 로망이 현실이 되는 곳이다. 에게해 위로 쏟아지는 석양은 흰색 벽들을 붉게 물들여 또 하나의 장관을 만들어낸다. 연신 아름답다는 말을 뱉어보아도 턱없이 부족한 풍광을 가지고 있는 섬, 산토리니이다.
산토리니 이아 마을 석양
검은 모래가 펼쳐진 페리사 비치와 검붉은 절벽의 레드 비치는 백사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그곳에서 수영을 즐겨도 좋고 맥주 한잔의 여유를 느껴도 좋다. 더욱더 이색적인 추억을 원한다면 화산섬 투어를 떠나 지중해 온천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
산토리니 페리사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