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 계획 도시로 지어진 수원은 곳곳에 깊은 생각이 깃들어 있는 동시에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정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일찍이 정조가 '아름다움으로 적을 물리친다'라고 했을 정도로 섬세한 면이 돋보이는 수원화성은 수원의 자랑거리이다. 팔달문을 지나 화성행궁으로 들어가면 정갈한 멋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수원화성 성곽
경사가 완만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칠보산을 거닐어 보자. 거기에 광교호수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드넓은 호수의 경치가 눈을 넘어 마음까지 닿는다. 수원 또한 다양한 음식의 고장으로, 감자탕이나 만두, 그리고 갈비와 통닭처럼 남녀노소의 입맛에 모두 맞는 한 상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잇을 것이다.
수원 광교호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