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문화가 집대성한 수도, 수려한 건축물과 수많은 예술가를 낳은 도시, 비엔나이다. 바로크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여행을 시작하자.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지붕이 특색 있는 성 슈테판 대성당을 방문하고, 가까운 호어 마르크트 광장의 앙커우어 인형 시계가 바라보는 결혼 분수 앞에서 추억을 남기자. 옛 오스트리아 왕족 품격을 닮은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은 찬란한 로코코 양식 건축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이다.
빈 벨베데레 궁전
비엔나라는 잔 안에 담긴 향긋한 예술의 맛을 볼 때이다. 지어진 지 무려 두 세기가 되어가는 카페 센트럴과 카페 데멜은 커피 한 잔에 달콤한 케이크를 맛보려는 디저트 마니아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원조 비엔나 커피를 경험했다면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느껴보자. 또한, '피가로의 결혼'을 포함한 수많은 명곡이 탄생한 모차르트 하우스에서는 '반짝반짝 작은 별'처럼 빛이 나던 모차르트의 인생을 따라가 볼 수 있다.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