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짐을 느끼게 해주는 레이캬비크. 영화 '인터스텔라' 속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곳. 황금 폭포라 불리는 굴포스의 물줄기는 아찔하기 그지없고 게이시르 간헐천은 지구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듯 거대한 물기둥을 내뿜는다. 해가 진 후, 까만 하늘 위를 유영하는 오로라는 한동안 사고를 정지시키며 머지않아 이 자연에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레이캬비크 오로라
레이캬비크 시내로 나서면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이 발견된다.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와 하르파 연주회장, 두 건축물의 디테일하고 화려한 디자인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미국 대통령도 줄 서서 먹는다는 레이캬비크 핫도그를 음미하기 바쁘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곳. 로망과 모험의 땅, 레이캬비크로 떠나자.
레이캬비크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