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도시, 구조라 해수욕장과 덕포 해수욕장, 그리고 아름다운 근교의 '외도'와 '지심도' 등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거제. 외도 보타니아 정원은 초봄에는 동백꽃, 날이 따스해 질수록 연산홍이 한 가득 피어나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공곶이 일대 또한 꽃구경으로 유명한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노란 수선화 꽃밭을 감상하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니 봄의 거제 여행을 놓치지 말자.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대금산' 또한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꽃구경과 등산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는 봄의 핫플레이스이다.
외도 보타니아
페리를 타고 바다 가운데에 서 있는 금강산을 닮은 돌섬, 거제 명승지 '해금강'을 만나보자. 이국적인 풍차가 언덕 위에 서 있는 '바람의 언덕'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손꼽히는 거제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이다. 겨울에도 따뜻하게 힐링할 수 있는 '거제도 해수온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양지암 조각공원'도 가족 여행 명소로 추천한다. 군사적 요충지였던 거제의 옛 자취를 밟아보고 싶다면 '옥녀봉 봉수대'와 아픈 역사를 지닌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어촌 민속 전시관과 거제 조선업의 역사를 담은 '거제 조선 해양 문화관'을 방문해보자.
거제 바람의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