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잠코비 광장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바르샤바의 구시가지 '잠코비 광장' 주변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파괴된 구시가지를 그대로 재건한 것이다. 바르샤바 곳곳에는 쇼팽, 코페르니쿠스, 퀴리 부인 등 폴란드 출신의 위인들을 기념하는 박물관과 기념물이 가득하다. 수많은 전쟁으로 인해 수없이 지도에서 지워졌던 폴란드 왕국의 수도 바르샤바는 참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눈물의 도시이다. 그러나 현재는 전쟁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다. 바르샤바 사람들은 몇 번이고 어려움을 이겨냈던 자신들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고풍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삭막한 느낌이 드는 바르샤바의 랜드마크, 문화과학궁전을 지나서 체인 호텔과 쇼핑몰이 즐비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신세계 거리'에 도착한다. 바르샤바의 신시가지인 이 거리에는 아기자기한 편집숍과 다양한 브랜드숍이 가득해 구시가지와는 다른 느낌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계산서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 저렴한 폴란드의 물가에 깜짝 놀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