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서해변을 마주보는 태안은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정겨운 곳이다. 바닷가에 있는 태안 해안국립공원에서 해안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꽃지,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가 서핑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또한 태안은 서해의 변화무쌍한 해안가답게 갯벌도 만날 수 있으며, 신두리 해안사구는 모래로 이루어진 지형이 다른 세계에 온 듯한 환상을 선사한다. 바다 근처에 아름답게 피는 꽃들은 해변 산책의 기억을 다채롭게 장식할 것이다. 밤에는 운여해변이나 별똥별 하늘공원에 찾아가 쏟아질듯한 은하수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다.
태안 맛집
걸어서, 또는 배를 타고 넘어갈 수 있는 안면도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은 바다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의도는 낚시터인 동시에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서해를 마주하며 먹는 식사에서도 태안의 향토가 묻어난다. 꽃게와 겉절이 김치를 끓여낸 게국지, 수제비와 낙지를 박에 넣고 펄펄 끓인 박속밀국낙지탕 등의 음식은 태안의 식탁을 더욱 풍부하게 꾸민다.